시드니, 강화된 Covid-19 규제에 따른 기록적인 신규 확진자 수에 대비
7월 30일 기준 입원 중인 NSW주의 Covid-19 확진자는 10대 2명, 20대 8명, 30대 4명, 40대 3명 등 총 18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군과 경찰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에 진입하여 2백만 명의 주민들이 엄격한 폐쇄 제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동안 보고된 약 6백여 건의 사례 중 최대 55%가 지역 사회 감염으로 앞으로 29일 기록인 239명 보다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정부의 보고에 따르면 29일에 시드니 남서부에서 12번째, 13번째 인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글래디스 베레지 클리안(Gladys Berejiklian) 총리는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 오후 기준으로 발표된 8LGAs( 페어필드, 캔터베리-뱅스타운, 리버풀, 컴버랜드, 블랙타운, 파라마타, 조지스 리버, 캠벨타운)의 바이러스 확산 지역에 대한 규제 또한 강화되었는데 NSW 경찰청장 믹 풀러(Mick Fuller)는 광역 시드니에서 Covid-19 준수 조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3백 명의 호주 국방부 직원을 연방 정부에 공식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이 같은 공중 보건 명령 준수를 위반하는 시민 및 도시 전역의 기업들을 관리 감독할 방침이다. 피터 더튼(Peter Dutton) 국방부 장관은 라디오 2GB를 통해 이는 “국방부가 NSW 경찰을 돕고 있다는 메시지로 인식되어야 하며 국방군의 도움으로 더 빨리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믹 풀러(Mick Fuller) NSW 경찰청장은 앞으로 추가 발생할 Covid-19 봉쇄 반대 시위를 대비하여 국방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며 호주 방위군 (Australian Defence Force)의 적극적인 지원을 총리에게 공식 요청했다.
정혜윤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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