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코로나19이전 수준보다 주당 200달러 더 높아
성공회 소속 비 영리 복지 지원 단체인 앵글리케어 호주(Anglicare Australia)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전역에서 청소년 수당(Youth allowance)을 받는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이 없으며, 심지어 공유 주택(Shared house)의 방도 임대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국의 4만 5,115개의 주택 임대 목록을 확인한 결과 평균 임대료가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주당 200달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임대 목록 중 단 13.4%만이 부모 모두가 정규직(Full-time) 최저 임금을 받는 4인 가족에게 적합하며, 단 1.8%만이 정규직 최저 임금을 받는 한 부모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또한 네거티브 기어링(Negative gearing, 투자용 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양도소득세 혜택의 단계적 폐지를 포함한 조세 제도의 개편(Overhaul of the tax regime)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방 정부가 모든 주에 걸쳐 사회 주택 건설 및 자금 조달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 콜린스(Julie Collins) 주택부 장관(Minister for Housing)은 연방정부가 더 많은 호주인들에게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향후 20년 동안 매년 최소 2만 5,000개의 새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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