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2023~2024년에는 30% 더 오를 예정
전기 요금이 재생에너지 전환 및 석탄 발전 중단 등의 이유로 내후년까지 30% 이상 더 오를 곳이라고 예측되면서 전기 요금 완화 문제가 다음 주에 있을 전국 국무회의(National Cabinet meeting)의 최우선 의제로 떠올랐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12월 7일(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전기 요금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계획을 제안할 것이며 6일(화)에 주지사와 장관을 만나 미리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소니 알바니지는 연방 정부가 에너지 공급업체 및 기업과 협력하여 인상된 전기 요금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영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이 다르고 에너지 종류 및 소유 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간단히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전했다.
10월 호주 재무부는 전기 요금이 2022년에 평균 20% 올랐고 2023~2024년에는 30% 더 올라 앞으로 2년 동안 일반 가정의 평균 전기 및 가스 요금에 약 $1300를 추가로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방 정부는 크리스마스 전에 ‘에너지 구호 패키지(Energy relief package)’를 발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더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NSW 주정부는 전기료와 가스료를 내기 어려운 가구를 위해 총 $1,600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