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호이 승마 선수, 62세로 호주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극

앤드루 호이 선수승마 종목 단체전 은메달 획득하며 호주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극

8회째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앤드루 호이(Andrew Hoy) 선수가 8월 2일 종합마술(Eventing Competition)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호주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62세의 호이 선수와 팀 동료인 세인 로즈(Shane Rose), 케빈 멕넵(Kevin McNab)은 종합마술 단체전에서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팀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호이 선수는 은메달 획득 후 몇 시간 만에 개인 장애물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8번째 도쿄 올림픽까지 총 6개의 메달(금메달 3 , 은메달 2, 동메달 1)을 손에 넣었다.

호이 선수는 메달을 따기 위해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고 좋은 성과를 거둬서 기쁘다며 소유한 말, ‘바실리 데 라소스(Vassily de Lassos’)에 영광을 돌렸다.

호이 선수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데뷔 전을 치렀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00년 시드니 올림픽까지 호주의 종합마술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이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을 통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의 같은 종목에서 61세의 나이로 동메달을 딴 동료 승마 선수 빌 로이크로프트(Bill Roycroft) 기록을 깨며 호주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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