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 총 3천 400만 달러에 달하는 7만 건 이상 벌금 부과
지난해 7월 1일부터 안전벨트 감지 카메라가 주 전역에 보급되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잘못 착용한 운전자 및 승객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NSW주 정부 수입 관리청(Revenue NSW)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발행된 안전벨트 관련 벌금 건수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하반기에는 총 3천 400만 달러에 달하는 7만 건 이상의 벌금이 부과되었는데, 이는 1년 전의 4천 600건, 즉 180만 달러 상당의 벌금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안전벨트 규정을 어겼을 가능성이 있는 운전자 및 승객의 이미지는 인공지능에 의해 표시되고 벌금이 부과되기 전 수입 관리청 직원이 재검토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정부 수입 관리청이 증거로 제공한 사진에 오류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NSW 교통 대변인은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의해 감지된 모든 의심되는 안전벨트 위반은 벌금이 부과되기 전에 훈련되고 승인된 직원이 여러 단계의 검토를 거친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벨트 사용에 관한 벌금 및 법률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벨트 착용은 외상을 예방하는 간단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며, 충돌 사고 시 생존 확률을 두 배로 높이고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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