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 2021년 말까지 연기

모리슨 정부는 현재 싱가포르-호주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협약을 2021년 말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호주의 Covid-19 백신 보급 지연과 시드니의 Covid-19사태 악화로 당초 예정되었던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 협약이 이번 년 말에나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댄 테한 무역 장관은 11일에 출국하여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한국, 미국을 방문하는 2주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인도네시아 방문은 현재 Covid-19 관련 사망자와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양국 상호 합의에 따라 보류되었다. 출발에 앞서 장관은 싱가포르-호주 트래블 버블 계획이 최우선 문제이지만 현재로서는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트래블 버블은 상대 국가와의 협약에 따라 해당국가의 방문객에 대해 격리조치를 면제해 주는 것으로 이 협약하에 양국 국민들이 엄격한 검역 절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왕래를 통해 관광, 교육, 기업 분야 등에서 많은 경제효과를 가져올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남호주는 호주에서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고 저 위험 국가에서 귀국하는 호주인을 대상으로 14일 자택 격리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호주에서 승인한 백신을 해외에서 접종한 사람들은 자택 격리가 허용될 수 있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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