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요식업체 종교시설 도박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NSW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24일 연속 한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광역시드니의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제가 완화된다.
NSW 주정부는 12일(금) 오전 12시 1분부터 미용실과 뷰티숍, 종교시설, 도박장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고 10일 밝혔다. 요식업체 근로자도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다만 대중교통과 택시 및 공유차량 이용시엔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또한 헬스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은 현재 적용되는 4제곱미터의 개인 간 면적 거리두기 규정이 2제곱미터로 완화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상 광역시드니는 울릉공, 센트럴코스트, 블루마운틴을 포함한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10일 “이번 금요일부터 요식업체의 사업장, 펑션, 이벤트는 실내와 실외 모두 2제곱미터 규정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리지클리안 주총리는 9일 하루 동안 1만8885명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다면서 특히 지난 주말 해외 유입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울릉공과 일라와라 지역 거주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찬사를 보냈다.
- 빅토리아 격리호텔 근무자와 체류자 3명 신규 확진
한편 28일 연속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빅토리아에서 멜번공항 호텔 격리시설인 홀리데이인(Holiday Inn) 관련 3명의 신규 확진자가 7일과 9일 나왔다.
빅토리아 보건당국은 10일 홀리데이인에서 근무하던 2명의 근로자와 해외에서 들어와 이 호텔에서 격리했던 여성 1명이 최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호텔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또 약 80명의 코로나 격리시설 담당 공무원과 경찰, 직원들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면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