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확진 택시 기사, 코로나 전염 주의보

NSW 코로나 사망자 1명 추가돼 총 55명, 신규 확진자 4명

70대 남성이 추가 사망하면서 NSW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5명으로 증가했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20일 시드니 로얄노스쇼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 코로나 환자가 1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시드니 도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중 한명이었다.

20일 NSW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 발생했다. 1명은 해외 유입자였으며 다른 1명은 지역 감염된 시드니 택시 운전사였다.

택시 운전사는 코로나 감염 상태에서 8일 동안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서 영업한 것으로 확인돼 NSW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택시 운전사는 9월 8-10일과 14-18일 무어뱅크(Moorebank), 뱅스타운, 치핑노턴(Chipping Norton), 리버풀, 리드컴, 워윅팜(Warwick Farm), 밀페라(Milperra)에서 택시(13CABS)를 운행했다.

이 택시 이용자들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 요청되고 있다.

택시 운전사는 또 캠벨타운골프클럽(9월 16일), 밀톤 울라둘라 엑스 서보스 클럽(Milton Ulladulla Ex Servos Club, 9월 12일), 울라둘라(Ulladulla)의 카를로 이탈리안 식당바(Carlo’s Italian Restaurante Bar & Seafood, 9월 12일), 몰리묵(Mollymook)의 바니스터스 페빌리온 루프탑 바 앤 그릴(Bannister Pavilion Rooftop Bar & Grill, 9월 13일) 등에도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NSW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 추가됐다. 이날 빅토리아는 신규 확진자가 11명 사망자가 2명, 퀸즐랜드는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