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씨 살인사건 용의자 정 씨, 5월 5일 혼스비 지방법원에서 재판 받을 것
문 씨(49) 살인 용의자 정 씨의 재판이 5월 5일 혼스비 지방법원(Hornsby Local Court) 에서 열린다. 문 씨는 지난 8일 월요일 에핑(Epping)에서 오후 1시 20분경 로슨 거리(Rawson Street)을 걷는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되었으며 가족들은 이후 문 씨가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정 씨(55)를 검거 전부터 용의 선상에 올리고 계속 조사를 해오고 있었으며 지난 20일 정 씨를 조사 이후 문 씨의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문 씨(49)의 자녀인 아담 씨는, “가족들이 아직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이다. 어머니가 잔인하게 살해를 당하셨으며 더 이상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21일 일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한, “경찰에게 제보를 해주시고 우리 가족을 대신해서 항소 사실을 커뮤니티에 공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사건이 해결 되는 동안 현재 저희 가족은 개인 정보 보호를 요청한 상태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보석 신청을 하지 않았고 신청 또한 공식적으로 거부가 된 상태이다. 정 씨는 5월 5일 혼스비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며 한국어 통역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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