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호바트 요트 경주에 대한 영향은 아직 미지수
오늘 26일 새벽 시드니 동부 지역에는 짙은 해무가 발생했는데, 기상청 대변인은 이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밤사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다 위로 안개가 형성된 후 북동풍을 타고 퍼지기 전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오늘 26일 아침 7시 직전, 시드니 페리는 안개로 오늘 서비스를 취소한다며, 서비스 재개 일정이 확실치 않으니, 승객들은 여행을 미루거나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오늘 안개는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가는 오늘 아침 늦게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NSW 남부 해안 지역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 1시, 시드니- 호바트 요트 경주가 시작되고, 참가 요트들은 그 시각 전에 출발 위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 안개가 경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루 전 크리스마스 날 시드니 많은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해변으로 몰려들었고, 서부 교외 사람들은 34도까지 올라간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며 하루를 보냈다.
기상청 기상학자 제이크 필립스(Jake Philips)는 어제와 같은 더운 날씨는 앞으로도 며칠 동안 계속되다가 새해에 약간의 소나기가 내리며 기온이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 도심 지역 날씨는 오늘부터 새해까지 25도~29도 사이를, 시드니 서부지역의 경우, 기온이 25도까지 떨어진 후 12월 30일까지 30~35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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