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정부가 NSW의 코로나19 감염 다발지역(hotspot)으로 지정한 시드니 캠벨타운(Campbelltown)과 리버풀(Liverpool)의 거주자에 대한 퀸즐랜드 방문을 금지시켰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시드니 캠벨타운과 리버풀의 77개 지역(suburbs) 거주자와 경유자들은14일(화) 낮 12시부터 퀸즐랜드로 들어올 수 없다고 이날 밝혔다.
캠벨타운이나 리버풀에 체류했거나 앞으로 여행할 퀸즐랜드 주민들은 퀸즐랜드로 복귀할 때 자비로 2주 동안 호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는 시드니 남서부 카술라의 크로스로드호텔(Crossroads Hotel) 집단 감염자가 28명으로 증가한 뒤에 나온 조치이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보건부장관은 “7월 3-10일 크로스로드호텔을 방문한 모든 퀸즐랜드 주민들은 가능한 빨리 코로나 검사를 받고 즉시 자가격리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14일 내에 코로나 감염 다발지역 방문자는 필수 목적으로 퀸즐랜드에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면 주경계 검문소에서 모두 돌려보낸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또한 허위 진술로 주경계를 통과하려다 적발된 사람에게 최대 6개월 징역형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규를 개정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보건 진술 위반자에겐 최대 4003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