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캔터베리 병원, 2개 병동 폐쇄

2개 병동에서 7명의 감염 사례 확인, 병동 폐쇄 조치 

시드니 캔터베리 병원에서 환자 및 직원 중 7건의 Covid-19 감염이 확인되어 2개의 병동이 폐쇄 조치된 상태이다. 

그중 한 병동은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한 직원에게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되어 급히 폐쇄되었지만 해당 직원은 2교대로 근무한 8월 11일과 13일에 전염 가능성을 보유한 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지역 보건 지부의 총책임자인 테레사 앤더슨 (Teresa Anderson) 박사는 다행히 해당 직원이 마스크와 고글을 포함한 모든 PPE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병동은 현재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곧 재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병동도 마찬가지로 6명의 확진자가 발생, 현재 병동이 폐쇄된 상태이다. 

캔터베리 병원은 최근 의료진 감염이 있었던 세인트 조지 병원 이후 며칠 만에 발병이 확인된 두 번째 병원으로 8월 17일 (화) 기록된 452건의 감염 사례 이후 추가된 발병 사례이다. 

세인트 조지 병원의 확진자 중에는 암환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마지막 Covid-19 희생자는 최근 웨스트미드 병원에서 사망한 70대 여성으로 현재 4백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70 명 정도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정혜윤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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