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웨이벌리칼리지 학생 코로나 확진

학생 전면 등교 후 첫 확진자, 학생들 귀가 후 학교 임시 폐쇄

NSW 공립학교 학생들의 전면 등교가 시작된지 이틀만에 시드니 동부 웨이벌리칼리지(Waverley College)의 7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톨릭 사립학교의 대변인은 이 학생의 부모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학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는 이 학생이 다니던 시니어캠퍼스(Senior Campus)의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귀가시키고 학부모들에게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지했다.

이 학교 대변인은 “주니어 스쿨(Junior School)의 학생들은 확진자와 아무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의 차원에서 모든 시니어 학생들을 즉시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20일 시드니 리버뷰의 사립학교 세인트이그나티어스칼리지(St Ignatius’ College)에서도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 임시 폐쇄 조치가 취해졌다.

NSW 보건부는 이 학생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