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빛의 축제 ‘비비드’ 개막

1000대의 드론, 무료쇼 예정

세계 최대의 빛 축제, 비비드(Vivid) 시드니가 5월 26일(금)부터 시작된다. 시드니는 50개 이상의 조명을 설치해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며 화려한 조명과 함께 뮤지컬 공연 및 맛있는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비비드 축제가 열리는 5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오후 5시부터 도심 전역에 도로를 폐쇄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도시 주변을 돌아다니며 많은 명소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비비드 축제의 주제에는 시드니 도심 일대,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서큘러 키(Circular Quay), 바랑가루(Barangaroo), 달링하버(Darling Harbour), 킹스크로스, 루나파크(Luna Park), 더 락스(The Rocks)에 걸친 약 8km 거리의 라이트 워크(Light Walk, 조명이 설치된 설치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거리)에 57개의 조명을 설치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큘러 키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무료쇼를 펼칠 예정이며 27일(토) 오후 5시부터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툼발롱 공원(Tumbalong Park)에서는 어린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현대 미술관, ASN 시계탑(ASN Clock Tower),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도 축제 기간 내내 존 올슨(John Olsen)의 작품을 비롯한 여러 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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