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명문 학교 학생, 부적절한 그룹 채팅으로 수사 착수

녹스 그래머 스쿨 교장, 학생에게 정학 또는 퇴학 처분

시드니 명문 학교 학생들이 운영한 단체 채팅방 내용이 호주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텔레 그래프(Daily Telegraph)에 밝혀지면서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도시 북쪽 해안, 와룽가(Wahroonga)에 위치한 명문 학교, 녹스 그래머 스쿨(Knox Grammar School)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에 부적절한 이미지를 게시하고 폭력적, 인종차별적, 여성 혐오적 및 반유대주의적 대화를 한 것이 신고됐다.

녹스 그래머 스쿨 교장, 스콧 제임스(Scott James)는 채팅 참여 정도에 따라 학생에게 상담 요청, 정학 또는 퇴학 등 다른 처분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제임스 교장은 또한 채팅에서 밝혀진 대화 내용이 녹스 그래머 학교에서 중요시 여기는 존중 및 책임감을 가진 시민 의식에 반하는 내용이라며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학생의 부모와도 상담을 했으며 경찰과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NSW 경찰은 아동 학대 및 성범죄 수사반 형사(Child Abuse and Sex Crimes Squad)들이 해당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녹스 학교 학부모 및 온라인 안전 위원회(eSafety Commissioner)와 협력하여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마크 모리(Mark Morri) 기자는 해당 자료를 경찰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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