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로즈베이공립학교 코로나 폐쇄

방과후 학교 직원 확진 판정, 전면 등교 후 3번째 학교 감염자

시드니 동부의 한 초등학교가 방과후 학교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12일 폐쇄됐다.

NSW 보건부는 이날 로즈베이공립학교(Rose Bay Public School)의 방과 후 학교(after school) 관리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NSW 보건부 대변인은 이 직원은 코로나에 감염된지 시간이 조금 지난 것 같다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예방 조치로 이 직원과 가까이 접촉한 모든 사람을 추적 규명해서 자가격리 필요성을 알리고 증상을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보건당국이 이 직원에 대한 코로나 감염 여부의 조사에 착수하면서 로즈베이공립학교 학생들에겐 재택 학습 지시가 전달됐다. 이 때부터 학교는 사실상 폐쇄됐다.

NSW의 학교들이 5월 25일부터 전면 등교를 재개한 이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시드니 동부의 모라이어칼리지(Moriah College)와 웨이벌리칼리지(Waverley College)는 재학생 감염자가 1명씩 발생한 5월 26일 학교가 폐쇄됐다. 이 2명 학생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들로 인한 추가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