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노인 요양원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폐쇄 조치

시드니 남부 노인 요양원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폐쇄 조치 시행

시드니 남부, 키라위 (Kirrawee)의 ‘팜 노인 요양원(The Palms)’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팜 직원 중 한 명이 21일 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2일 오전 요양원은 폐쇄됐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방문객과 직원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요양원 출입이 금지된다.

요양원은 성명을 통해 더 자세한 상황이 파악될 때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과 접촉한 경우 모든 지역 주민은 밀접접촉자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의 철저한 감염예방관리를 실시하고 주민들이 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밀접접촉자로 간주된 직원과 주민들은 24시간 이내에 현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격리된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다.

요양원 운영 관리자 메튜 하포드(Mathew Hafford)는 격리된 주민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케어 앱(CareApp), 페이스타임(Facetime), 이메일 및 전화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와 빠른 시일 내에 공유할 수 있는 대체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21일, 코로나19 확진자 110명 중 43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밝혀지면서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감염자 수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벨로스(Belrose)의 울월스와 메릴랜드(Merrylands)의 슈퍼마켓도 코로나19 발생 의심 장소로 이곳을 방문한 주민들은 14일 동안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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