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교외 지역명 변경, 우편물 배달에 혼선 빚어

작년 11 스코필드에서 니림바 필드로 이름 변경, 소포 수령 걸려..

지역명이 변경된 시드니 교외 지역 주민들이 우편물 배달에 혼선이 있어 불편을 겪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보통 우편물이 집 현관에 배달이 되었지만 지역명이 변경된 시드니 북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배달물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스코필드(Schofields)에서 니림바 필드(Nirimba Fields)로 이름이 변경된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은 잃어버린 소포를 추적하고 수령을 할 때까지 두 달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 지역 거주자인 수레시(Suresh) 씨는 호주 시사프로그램 ‘커런트 어페어(A Current Affair)’와의 인터뷰에서 우편물이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무작위로 배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종이 청구서 대신 온라인 결제방식으로 전환을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 조치가 시행되면서 택배 배송량이 급증해 문제가 더 커졌다.

호주 우체국의 추적 시스템에는 소포가 가장 가까운 지역의 유통 센터로 배달된 기록이 있지만 실제 거주민의 주소로 전달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지역 많은 주민들은 물건을 구입한 판매자로부터 ‘잘못된 주소’라는 연락을 받아 환불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 우체국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달량이 많아 지연되고 있으며 니림바 필드 지역 이름 변경으로 배달 지연이 되고 있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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