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광역권 전체 외출 허용 거리 5km 이내로 제한 및 봉쇄 조치 NSW 전역으로 확대
8월 14일 업데이트된 지역 감염자 수가 466명에 육박하면서 팬데믹 발생 후 NSW 주의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당국은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릉공, 셸하버를 포함한 시드니 광역권 전체 주민들의 외출 허용 거리를 5km 이내로 제한하고 봉쇄 조치 대상 지역을 NSW 전체로 확대했다.
8월 16일(월)부터 실시될 이동 제한 규정은 운동, 생필품 구입, 레크리에이션 활동, 싱글스 버블 (Singles bubble) 등에 적용된다. 또한 시드니 광역권 거주민이 NSW 주 지방 지역을 방문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된다.
바이러스 확산 위험 지방정부 지역(LGA) 12곳의 주민들은 운동이나 아이를 돌보기 위한 야외 활동만 가능하고 외부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봉쇄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던 NSW 주 지방 전체에 8월 22일까지 봉쇄 조치가 확대되며 이미 봉쇄 조치가 시행 중이던 지방 도시들은 8월 22일까지로 연장된다.
믹 풀러(Mick Fuller) 경찰 청장은 일부 방역 규제 조치 위반을 한 경우 인상된 과태료 5000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일부터 시드니 광역권 일대에는 방역 조치 위반 사례 단속을 위해 추가 경찰 인력과 군 병력 50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