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항, 236억 달러에 매각

시드니 공항 홀딩스, 시드니 항공 연합의 인수 제안 만장일치로 합의

11월 9일 (화) 오전, 호주 증권 거래소(Australian Securities Exchange, ASX)가 시드니 공항(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을 인프라 투자자 그룹에게 236억 달러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공항 운영사인 시드니 공항 홀딩스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자산 운용사, IFM 인베스터스(IFM Investors)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인수 채결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드니 공항을 인수하는 컨소시엄은 IFM 인베스터스를 비롯하여 글로벌 인프라 펀드, 호주 연금 기금(AustralianSuper), 큐수퍼(QSuper) 및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로 구성된다.

호주 공영 ABC 방송은 인프라 투자자는 수주 간의 실사를 거친 뒤 구속력 있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시드니 공항 홀딩스는 시드니 항공 연합(Sydney Aviation Alliance, SAA)의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면서 이번 인수 채결은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시작 이후 처음으로 국경을 재개방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시드니 항공 연합이 지난 7월 시드니 공항 홀딩스에 주당 8.25달러 조건을 제시했으나 거절된 후 최종 인수 가격은 주당 8.75달러로 확정됐다. 

시드니 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부터 공항 이용객이 급감했다. 해외 항공 여객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신 접종 확대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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