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드루이트 주택 매매, 12채 이상 100만 달러 이상 기록
한때 시드니에서 가장 저렴한 교외 지역 중 하나였던 마운트 드루이트(Mt Druitt)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 서부 교외 지역 마운트 드루이트의 침실 3개짜리 주택이 117만 달러에 팔렸다. 폴 세인트(Paull St)에 있는 주택 가격은 소유자가 내놓은 최소 가격보다 12만 달러 높았으며 이는 이 지역에서 거래된 같은 크기의 역대 부동산 가격 대비 가장 높은 금액이다.
호주 부동산 중개업체인 엘제이 후커(LJ Hooker) 콜린턴 지점의 판매 대리인 시드 엘리아스(Sid Elias)와 맥 홍키즈(Mac Honkisz)에 의해 진행된 경매에서 27명의 입찰자가 등록했다.
최종 낙찰자는 시드니 어퍼노스쇼어(Upper north shore) 출신으로 기존에 있던 집을 철거하고 현대식 건물로 교체할 예정이다.
경매인 제롬 스미스(Jerome Smith)는 올해 마운트 드루이트 주택 12채 이상이 100만 달러 이상에 팔렸으며 그중 하나는 192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부동산 가격 통계 회사 코어로직(CoreLogic)에서 내놓은 기록에 따르면 추가 판매된 3건의 거래 금액은 130만 달러를 넘었으며 이 금액은 2년 전 중간 주택 가격이 70만 달러 미만에서 거래된 금액에 비해 확연히 상승한 결과를 보여줬다.
엘리아스는 최근 구매자의 약 90%가 홀로이드, 파라마타, 블랙타운, 퉁가비, 리버풀, 라이드, 마운트 콜라, 펀치볼 등 다른 지역에서 왔다며 교외 지역 부동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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