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엽서 사진 신청자 10명 선정해 여태명 교수 캘리그래피 선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올 10월 9일 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Hangeul Sarang)’ 온라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한글사랑’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호주 전국의 집에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 글귀 등을 손 글씨로 적고 예쁘게 장식한 사진을 10월 4일까지 이메일로 보내 신청하면 된다.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한글 엽서 사진을 보낸 준 참가자 중 10명을 선정해 남북정상회담의 소나무 식수 표지석과 방송프로그램 ‘1박 2일’ 등의 서체로 유명한 서예가 여태명 원광대 교수가 직접 쓴 참가자의 한글 이름 캘리그래피를 선물로 증정한다.
문화원은 또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말 서울여대 한글연구실의 한재준 교수가 진행하는 ‘한글은 예술이다(Hangeul is Art)’ 라이브 강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글사랑’ 행사의 자세한 내용 및 참가 방법은 문화원 웹사이트(www.koreanculture.org.au/hangeul-sarang-korean-event-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한 한글날은 1926년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시초이다. 1982년 한글날로 개칭되었고, 2005년에는 국경일,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됐다.
문의 sejong@koreanculture.org.au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