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 온라인 전시’

‘한국은 잊지 않겠다’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6.25 전쟁에 대한 강연과 특별 대담’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호주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Australians in the Korean War 1950–53)’ 온라인 전시, ‘한국은 잊지 않겠다’(Lest Korea Forget)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6.25 전쟁에 대한 강연과 특별 대담 및 ‘부산으로 가는 길(Passage to Pusan)’ 다큐멘터리 온라인 상영회가 6월에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은시드니총영사관과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안작전쟁기념관이 공동 진행한다.  

호주 참전용사의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을 담은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Australians in the Korean War 1950–53)’ 온라인 전시는 6월 22일부터 2020년 말까지 열린다. 역사학자이자 안작전쟁기념관 큐레이터인 브래드 마네라(Bradley Manera)가 선정한 총 21며 참전용사들의 1950-53년 당시 앳되고 생기 있는 표정과 함께, 거시사(巨視史)에 가려졌던 그들의 아름다운 동료애와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향후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전 숨은 영웅 호주 참전용사 8인 시드니경전철에 전시

‘한국은 잊지 않겠다’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은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인 호주 참전용사 8인의 1950-53년 당시 얼굴을 담은 대형 이미지를 6월 22일부터 5주간 시드니 경전철에 전시해 호주인들과 한인들을 찾아간다. 

한국문화원이 6월 30일 갖는 ‘6.25 전쟁에 대한 강연과 특별 대담’에선 브래드 마네라 큐레이터와 6.25 참전용사 이안 크로포드(Ian Crawford) 해군 제독을 초청해 6.25 전쟁의 의미, 호주 참전용사의 희생과 숨은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한국전을 ‘함께 기억해야 할 전쟁’으로 새롭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2016년 호주 참전용사 빈센트 힐리의 무덤을 찾아 부산으로 떠난 엄마의 여정, 힐리 가족과 한국 가족 간의 세대를 잇는 인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부산으로 가는 길(Passage to Pusan)’을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 무료 상영한다. 

호주는 한국전에 1만7000명을 파병해 12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40명이 전사했다. 2019년 12월 현재 생존한 호주 참전용사는2500명이며, 평균연령은 89.5세이다.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 온라인 전시>
일정: 2020년 6월 22일 – 2020년 말까지
전시 링크: www.koreanculture.org.au/australians-in-the-korean-war 을 통해 6월 22일 공개 
문의: 02 9210 0226 / consyd@mofa.go.kr

<‘Lest Korea Forget’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일정: 2020년 6월 22일 – 2020년 7월 26일
경전철 시간표 확인: overseas.mofa.go.kr/au-sydney-en/index.do (6월 22일부터 매일 오전 업데이트)
문의: 02 9210 0226 / consyd@mofa.go.kr

<6.25 전쟁 특별 강연 및 대담>
일정: 2020년 6월 30일
강연 링크: 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
문의: 02 8267 3400 / info@koreanculture.org.au

<‘부산으로 가는 길’ 다큐멘터리 온라인 상영>
일정: 2020년 6월 22일 – 2020년 6월 30일
상영 링크: 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
문의: 02 8267 3400 / info@koreanculture.org.au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koreanculture.org.au/australians-in-the-korean-wa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