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10km 이내 지역 중 시드니는 안클리프 템피 보타니
멜번 메이드스톤, 브리즈번 케페라, 퍼스 웨스트민스터 ‘최상’
코로나19 사태에도 저금리와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호주의 주택가격이 상승세이다.
도메인그룹은 최근 주택가격 분석 자료를 토대로 호주 4대 주도의 도심(CBD)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한 지역(suburbs) 가운데 가장 가격이 낮은 3곳씩을 추천했다.
시드니에선 남부 지역의 안클리프(Arncliffe), 템피(Tempe), 보타니(Botany)가 차례로 선정됐다. 안클리프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119만6000달러이며, 최근 1년간 8.5% 상승했다. 템피의 중간가격은 125만 달러이며 연간 11.9% 올랐다. 보타니는 중간가격이135만5000달러이며 연간 4.2% 상승했다. 도메인의 최신 주택가격보고서(House Price Report)에 따르면 시드니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121만1488달러이다.
멜번에선 서부의 메이드스톤(Maidstone)이 75만달러의 중간가격으로 도심 10km 이내에서 가장 저렴했다. 중간가격 82만 달러인 웨스트 푸츠크레이(West Footscray)와 84만9500달러인 푸츠크레이(Footscray)가 뒤따랐다. 이들 세 지역의 연간 가격 상승률은 각각 4.6%, 6.5%, 7.7%이다. 멜번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93만6073달러이다.
브리즈번에선 북부의 케페라(Kepperra)가 중간가격 56만5650달러로 가장 저렴한 지역이었다. 중간가격 57만 달러인 동부의 팅알파(Tingalpa)와 62만5000달러인 남부의 솔즈베리(Salisbury)가 뒤이었다. 이들 중 연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팅알파가 14%로 최고였다. 케페라 5.1%, 솔즈베리 3.9%였다.
퍼스에선 북부의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가 중간가격 33만 달러, 연간 상승률 0%로 최상위에 올랐다. 이는 퍼스의 단독주택 중간가격 56만3214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놀라마라(Nollamara, 중간가격 37만 달러)와 레드클리프(Redcliffe, 39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들 두 지역의 연간 가격 상승률은 1.4%와 마이너스 8.2%였다.
권상진 기자 info@korean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