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서 국세청 직원 위장해 사기행각

메시지 및 링크 보내 개인정보 요구

소셜 미디어에서 호주 국세청(ATO)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꾼이 증가하고 있다.

호주 국세청 직원으로 가장하고 호주 국세청 로고를 사용하는 가짜 계정이 트위터(Twitter) 및 페이스북(Facebook) 등 기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확인됐다.

사기꾼은 납세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호주 국세청에 질문을 하거나 불만을 제기하는 공개 댓글 및 대화를 확인한 후 회신을 하거나 직접 메시지를 보내 납세자의 불만을 해결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소셜미디어에서 사용자의 신뢰를 얻으면 사용자에게 개인 정보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링크를 보내서 클릭하게 하거나 메시지로 정보를 요청하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 재무부 차관 겸 금융 서비스 장관(Assistant Treasurer and Minister for Financial Services)은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가짜 국세청 직원 계정이 진짜 국세청 직원과 매우 흡사하지만 국세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인 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으며 텍스 파일 넘버(Tax File Number, TFN) 및 은행 계좌 정보 같은 개인 정보를 작성하도록 요구하는 링크를 보내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스티븐 존스는 또한 호주 국세청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사기 행각이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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