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링크, 과다 지급된 11,000명 복지 보조금 수혜자.. 환수조치 나서

센터링크와 채권 추심원, 코로나19 전염병 동안 과다 지급된 복지 자금 상환 위해 조사

올해 7월, 센터링크(Centrelink) 와 채권 추심원은 코로나19 전염병 동안 과다 지급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백만 달러의 복지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는 올해 4월 기준, 센터링크에 총 328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이 11,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센터링크 운영부서는 이러한 부채가 잡시커(JobSeeker) 또는 오스터디(Austudy)와 같은 복지 혜택을 받는 동시에 고용주로부터 잡키퍼(JobKeeper) 소득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여성 데보라 티뷰리(Deborah Tidbury)는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잡키퍼(JobSeeke)와 잡시커(JobKeepe)수당을 모두 받았으나 올해 센터링크(Centrelin)에 돈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티뷰리는 호주 공영방송 ABC와의 인터뷰에서 센터링크로부터 수급 자격 기준을 확인 후 복지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 2월 센터링크로부터 초과 지급된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변호사 싱(Singh) 씨는 센터링크가 부채금액에 대한 구체적 정보나, 부채가 발생한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재무 고지서를 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씨는 센터링크에 항소하거나 행정 항소 재판소(Administrative Appeals Tribunal)에 항의를 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이 있지만 센터링크 부채를 면제받는 것은 아주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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