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전면 재생 에너지 전환을 촉구하는 호주 환경단체 시위대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 대도시에서 ‘세계 기후 정의 행동의 날’을 맞아 동시다발적인 환경 시위가 거행됐다. 시위대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의 구호인 “석탄을 역사 속으로”를 외치며 행진을 진행했다.
기후 온난화로 해수면 상승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남태평양 제도국 출신 시민들 역시 시위에 참석해 “새로운 석탄 개발 및 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잠정 중단과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로 100% 전환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더했다.
십 대 시위대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는데, 바샤 야이만(Varsha Yajman)은 “호주 정부를 비롯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섭씨 4도가량의 지구온난화 현실에 직면해 있다”라고 주장했다.
COP26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모리슨 총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라면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의 삼림 벌채 중단 및 삼림 복구 약정서에 서명했다.
한편,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역시 “이번 COP26은 홍보 행사로 전락했다”면서 “각국 정상들은 겉만 번지르르한 연설을 하고, 그럴듯한 약속들과 목표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장막 너머에서는 여전히 과감한 기후 행동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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