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시드니지회 무기명 찬반 투표로 임의석 지회장 선출

위축된 경제 상황 가운데, 회원들이 재미있고 의미있게 활동할수 있기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시드니 지회는 12월 5일(토)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제9대 월드옥타시드니 지회장 선출 선거를 시행했다. 이번 지회장선거는 무기명 찬반투표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2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임의석 당선자는 기권 및 무효표를 제외한 총  23표를 득표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 진행을  위해 월드옥타 시드니 지회는 선거관리위원회(임혜숙 위원장, 김은서, 김현태, 김황룡 위원)를 구성,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9대 월드옥타 시드니 지회장으로 선출된 임의석(오라나팀버스 대표)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함께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위축된 경제 상황 가운데, 월드옥타 시드니 회원이 다함께 즐겁고 재미있고 의미있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회장은 “월드옥타 시드니 9대 집행부는 코비드로 인해 위축된 지회 분위기 쇄신, 내부 결속력 및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회 내부 네트워킹 체계 강화, 회원들의 폭넓은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 정회원 신규 충원 진행, 회원의 권익증대를 위한 신규 사업 및 더욱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 도입, 차세대 회원 활동 지원, 대외 홍보활동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과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지회 시스템 개혁”을 지회장 선거 공약으로 약속했으며 “임기 2년동안 이 공약들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옥타 시드니 지회 제 9대 집행부는 2021년 1월 중순,  제9대 월드옥타시드니지회 출범식 및 지회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출범 및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1981년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창립 당시 16개국 101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월드옥타는 39년간 꾸준한 성장, 발전을 지속해 현재 68개국 141개 지회, 7천여명의 정회원과 2만1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7백5십만 재외동포 중심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