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이 아닌 도금된 구리 판매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에서 가짜 금괴를 현금으로 팔려다 적발된 한 33세 남성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소셜 미디어에 가짜 금괴를 올려 구매자를 끌어들인 후 직접 만나서 판매를 해왔다고 밝혔다.
6월 10일(토), 한 남자가 글래스 하우스 산맥(Glass House Mountains)의 브루스 하이웨이(Bruce Highway)에 있는 주유소에서 이 금괴 사기 혐의자를 만나 금괴 세 개를 샀다. 하지만 나중에 이 금괴를 테스트한 결과 순금이 아니라 도금된 구리라는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신고했다.
7월 6일(목),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이 사기꾼과의 금괴 거래 현장에 잠복하고 있다가 판매자가 금괴를 건네자마자 급습해 체포했다.
NSW주 혼스비(Hornsby)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3건의 사기, 1건의 사기 미수 및 2건의 부정 재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이 남성은 현재 구금되어 있으며 8월 4일(금) 마루치도르(Maroochydore)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남성이 체포되기 전 여러 가지 다른 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은 즉시 제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크레이그 맨스필드(Craig Mansfield) 형사 선임 경사는 온라인에서 광고되고 있는 금괴를 구매하지 말고 평판이 좋은 금 거래소에서 실사를 하고 구입할 것을 조언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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