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방문자들은 14일 의무 격리와 진단검사 거쳐야
서호주 주정부가 NSW와 빅토리아에 주경계를 개방했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예정대로 8일부터 NSW와 빅토리아 주민들이 격리의무 없이 서호주를 방문할 수 있다고 7일 발표했다.
다만 서호주를 방문하는 이들 2개 주의 여행자들은 도착시 G2G 통행 신고서를 작성하고 건강 점검을 받아야 하며, 필요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맥고완 주총리는 최근 시드니 호텔 근무자가 코로나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주경계 개방 최종 결정을 유보했지만 최고보건자문관(CHO)의 조언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남호주 방문자들에 대한 주경계 규제도 11일부터 완화했지만 14일 의무 격리는 해제하지 않았다.
이로써 남호주 방문자들은 서호주 도착시 G2G 통행 신고서를 작성하고 공항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거쳐야 한다. 또한 격리 11일째에 의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로써 남호주에 대한 주경계 봉쇄를 제외하면 사실상 호주 국내 여행은 전면 자유화됐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