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드니공항 주변 개발업자들 카운슬 개발 부담금 직면

펜리스와 리버풀 카운슬, 개발비용의 6.5% 부담금 징수 예고

서부시드니공항(Western Sydney Airport)이 들어설 베저리스크릭(Badgerys Creek) 인근의 토지 개발업자들이 카운슬들의 수백만 달러 개발 부담금 부과에 직면할 예정이다.

펜리스와 리버풀 카운슬은 서부시드니공항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4개 구역(four precincts)에서 20만 달러 이상 개발비용에 대해 6.5%의 부담금 징수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1억 달러 개발비용당 650만 달러가 징수되는 규모이다.

만약 카운슬 부담금이 승인된다면, NSW 주정부가 올해 말까지 결정할 개발업자 부담금에 추가로 부과되는 것이다.

카운슬 부담금은 최근 용도변경된 4개 구역의 토지 개발업자들에게 타격이다. 이 지역의 주요 개발업자엔 토니 페리치와 론 페리치(Tony and Ron Perich) 형제와 워터하우스(Waterhouse), 잉햄(Ingham) 및 메디치(Medich) 가족들이 포함된다.

개발업자를 대표하는 로비그룹은 제안된 카운슬 부담금이 고용 성장에 재난적인 충격을 주고 공항 주변의 토지 개발 작업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NSW 도시개발부는 서부시드니공항 인근 토지소유주와 개발업자들에게 2018년부터 사회기반시설 건설 부담금 부과 계획을 분명히 알려왔다면서 올해 내에 개발 부담금에 대한 초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