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립 및 사립학교 교육비 제일 많은 비용 지불
미래 투자그룹(Futurity Investment Group)의 교육 비용 지수에 따르면 시드니가 2025년 호주에서 교육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떠올랐다. 보고서는 전국적으로 공립, 가톨릭 및 사립학교 교육 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호주 어린이 13년 동안의 교육 여정에 드는 비용이 수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립학교의 경우 시드니가 13년 동안 15만 323달러로 가장 비용이 많이 들며, 이는 2024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고 전국 대도시 평균인 12만 3,294달러보다 22% 높은 수치다. 반면 브리즈번은 작년보다 19% 인상된 10만 1,064달러를 기록해 가장 저렴한 교육비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의 경우도 시드니가 제일 많은 비용을 지불했으며 작년보다 9% 증가한 41만 1,108달러로 추정했다. 퍼스는 30만 109달러를 기록해 가장 저렴한 교육비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 교육 비용은 캔버라에서 가장 높으며, 2025년부터 부모가 자녀를 위해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약 21만 5,633달러로 전국 평균 19만 3,666달러보다 11% 높다. 애들레이드는 가톨릭 교육 비용이 가장 저렴한 도시로 18만 5,548달러를 지불했으며 2024년 대비 6% 감소했다.
한편 미래 투자그룹의 사라 맥아디(Sarah McAdie)는 치솟는 생활비, 임대료 및 모기지 상환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가구가 증가하는 교육 비용의 지불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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