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두자릿수 사망, 확진자 459명, 호주 총 사망자 155명
코로나19 재확산이 한창인 빅토리아에서 이틀만에 하루 최다 사망자 기록이 갱신됐다.
빅토리아 보건당국은 26일 코로나19 추가 사망자가 10명, 확진자가 4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4일의 빅토리아 및 호주의 하루 최다 사망자 7명 기록을 이틀만에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이날 사망자 10명 가운데 7명은 40-70대 남성이었고, 3명은 70-80대 여성이었다. 사망자 중 7명은 양로원 경로 감염자였다.
빅토리아의 하루 사망자는 23일 5명, 24일 7명, 25일 5명에 이어 26일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나타냈다. 빅토리아의 신규 확진자 459명은 7월 22일의 하루 최다 기록 484명에 이은 두번째 많은 숫자이다.
이로써 빅토리아의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71명, 총 확진자는 8181명으로 늘어났다. 호주 총 사망자는 155명, 총 확진자는 1만4401명이다.
한편 이날 NSW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4명 나왔다. 이들 중 8명은 웨더릴파크 소재 타이록(Thai Rock)식당 경로의 감염자였다. 나머지 6명은 해외에서 돌아온 호텔 격리자였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