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타운의 한 유닛 전체가 락다운 돌입

블랙타운의 한 아파트 단지 몇몇 주민들의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후 즉각적으로 폐쇄 조치 시행

경찰은 보건 당국의 요청에 따라 27일 아침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유닛으로 출동했다. 커뮤니티 주택 제공업체인 이볼브 하우징(Evolve Housing)이 소유한 유닛 블록은 현재 경찰의 통제를 받고 있으며 모든 주민이 테스트를 받았다.

거주민 타야파란 시바냐나순다람(Thayaparan Sivagnanasundaram)은 26일 처음 양성 반응자가 발생하고, 그 이후로 더 많은 사례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내, 세 자녀와 함께 유닛에 거주 중이고 가족 모두 음성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상황으로서는 일을 나갈 수 없는 시바냐나순다람씨는 가족 전체가 8월 2일과 8월 7일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의 거주민은 보건당국으로터 제대로된 폐쇄조치 관련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사로서 예방 접종을 완전히 마친 상태지만, 발병 통제력과 늦어지는 백신 예방 접종에 대해 주 정부와 연방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보건당국에 전화를 걸어 의료 종사자를 위한 예외 사항에 대해 문의하려 했지만 확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타운은 비필수 근로자가 지역을 벗어나는 것이 금지된 5개 지방정부 중 한 곳이다. 블랙타운에서 확인된 Covid-19 사례는 93건이며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