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브리즈번 공식 확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 도쿄에서 제138차 총회를 열고,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브리즈번을 선정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Annastacia Palaszczuk) 퀸즐랜드 주총리는 시의회와 주정부 및 연방정부가 오랫동안 함께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진력을 다해왔다며 최고의 올림픽이 될 것을 약속했다.
올림픽 개최지 발표 후 브리즈번 시장 스크리널(Schrinner)씨는 그동안 브리즈번에서 여러 자연재해와 홍수를 겪었지만 올림픽 개최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어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하시모토 세이코(Hashimoto Seiko)는 호주 시민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스포츠 커뮤니티가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도전에 직면했지만 브리즈번에서의 올림픽이 도쿄와 파리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전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브리즈번과 퀸즐랜드 주 뿐만 아니라 호주 전역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모든 호주인에게 자랑스러운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퀸즐랜드 주의 남동부 지역 주민들은 발표 후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기뻐했다.
존 코츠(John Coates) 호주 올림픽 위원장은 모든 호주인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최고 수준으로 치를 준비가 되어있다며 브리즈번 올림픽이 전 세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다.
2032년 올림픽은 일자리, 관광 및 기반 시설을 통해 퀸즐랜드 주에 4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낳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