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락다운 및 NSW주 북부지역 제한조치 해제
부활절을 앞두고 퀸즐랜드주에 4건의 신규 감염사례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신규감염자들 중 2명은 감염 직후 NSW주의 바이런 베이(Byron Bay)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NSW주는 연휴 기간 동안의 여행을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퀸즐랜드주와의 국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리고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퀸즐랜드와 NSW주에 추가 지역감염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NSW주 북부에 내려졌던 코로나 19 제한사항들이 해제됐다. 지난 3월 브리즈번의 신규지역감염자들이 NSW주 북부를 방문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코로나 19 테스트는 10배가량 증가 했었으며 해당 지역은 부활절을 앞두고 지난 31일 수요일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 및 30명 이상의 집회 불가 등의 조처가 내려졌었다.
서호주에는 신규감염 사례가 2건이 확인되었지만 둘 다 해외에서 감염되었으며 남아공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남성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로 로열 애들레이드 병원(Royal Adelaide Hospital) 응급실에 입원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SW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주중에 또 다른 36개의 백신 접종 클리닉을 개방해 이전의 79개와 합해져 총 115개의 클리닉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NSW주는 또한 연방 정부의 지속된 백신 공급 약속에 따라 대규모 백신 접종 계획을 준비 중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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