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ppyadviser ! 박철구 재무사 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호주에서의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연구를 하는 Superannuation Fund Association인 ASFA 의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들 소유하고 있는 65세이후의 은퇴 부부의 경우 년 $40,739 정도이면 기본적인 생활이, 년 $62,562 이면 편안한 노후 생활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말씀드렸습니다.   두분 다 Full Age Pension에 해당하는 경우라 생각하면, 두분이 수령 가능한 기본 Age Pension은 년 $37,341.20 ($1,436.20 x 26weeks) 이므로, 위의 연구상의 기본적인 생활 비용과 거의 비슷한 노후 연금 소득이 주어지기때문에 주택 융자가 없는 주택만 소유를 하셔도 최소한의 기본 은퇴 계획은 수립이 되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Age Pension에 대하여는 다른 칼럼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고, 잘 나누기를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자금은 얼마인지, 그리고 그러한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할 지에 대한 분명한 판단과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은퇴를 준비하시는 고객 분들께 은퇴후에 얼마가 필요하세요? 라고 질문을 하면 많을 수록 좋다는 매우 추상적인 답들을 하십니다.   어찌보면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부자들이 실제로 나눔에 인색한 이유도 많을 수록 좋다는 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말과 동의어기 때문에 당연히 나의 것을 남과 나눌 여유는 당연히 없다가 정답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나눔을 이야기 위해서는 소유하고 있는 부의 크기의 문제가 아니고, 자신이 충분히 행복한지 아닌 지에 달린 문제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결코 자기 만을 생각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고,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지 남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의 힘으로 결코 성장해 갈 수 가 없고, 그의 성장에는 부모, 형제, 친구, 동료, 소속된 집단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졌던 그 배려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 전달해 주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타인의 아픔에 귀 귀울일 줄 아는 따듯한 부자이신 것입니다.     

원래부터 내것은 하나도 없었다.  남보다 내가 많다면 그 자체가 감사한 것이다.  감사한 마음이 있어야 남과 나눌 수 있다.  나누는 사람에게 더 많은 부가 찾아온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  작은 나눔의 습관이 없다면 큰 나눔도 할 수 없다. 자녀에게 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자. 분수에 맞지 않는 나눔 역시 잘못된 것이다….. 잘 나누기를 생각하며 두서 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나눔의 문제는 개인마다의 기준과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무엇이 잘 나누는 삶이라 한마디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끝이 아름 다운 사람이 행복한 부자라 생각합니다.

잘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로 풀어본 행복한 부자 되는 법 칼럼 시리즈를 이번 칼럼으로 마치고, 다음 칼럼 부터는 최근의 경제 상황과 관련이 있는 주제들을 가지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책사항) 본 칼럼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개인의 재무상황이나 목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반적인 (General Advice) 사항입니다.  따라서 독자의 선택으로 인한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