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전문가와 정치인, 빠른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위한 ‘코로나19신속 진단 키트’ 도입 촉구
보건 전문가와 정치인들이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호주 연방정부 및 주 정부는 노인 요양원, 학교, 병원 병동, 호텔 검역소 및 공항과 같은 감염 위험 지역에 신속한 항원 검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연방 정부 평의원이자 소아과 의사인 케이티 앨런(Katie Allen)은 호주 공영방송 ABC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항원 검사 키트로 몇 분 안에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속 항원 검사는 집에서 임신 테스트를 하듯이 스스로 검진이 가능하며 결과가 종이 띠에 선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다.
자가 검사 진단키트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 효소 연쇄반응) 검사보다 훨씬 저렴하고 빠르며 현재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약국과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이 코로나 자가 검사 진단키트가 하워드 스프링스(Howard Springs) 검역 시설에서 사용되었으며 현재 NSW의 일부 노인 요양 시설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PCR 검사보다 신뢰성이 낮고 자가 검사 진단키트 브랜드마다 정확도가 달라서 호주의 국가 의료 규제 기관이 일부 진단 키트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전염 학자인 메리 루이스 맥로스( Mary Louise McLaws)는 일부 코로나 신속 진단 키트는 99% 이상의 정확성을 보이므로 기업, 병원, 학교 및 주 경계 지역에 배포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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