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성장을 위한 결단

인간에게 의식적인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능력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보다 더 용기를 주는 것은 없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우린 살면서 많은 장애와 어려움들을 만나고 넘어 갑니다. 또 그것들을 통해 한 단계 더 강인해지거나 성숙해진 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 어려움들이 성장의 단초나 디딤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앞뒤가 꽉 막힌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지점에선 두려움에 압도되어 아무런 해결책도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도 보이지 않고 그저 도망치고 싶거나 주저앉고 싶어집니다. 그저 막막한 어둠의 동굴 한 가운데 서 있는 느낌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결단하거나 관점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언제나 해결책이 있고 선택권이 있음을 또 이 상황을 극복할 힘이 있음을 각성하고, 넘어가고 말리라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 결단의 순간이 전환점이 됩니다. 그저 막막하기만 하던 상황들에 갇힌 어둠의 동굴 속에서 희망의 빛이 느껴지고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희망이 느껴질 때 한발짝을 뗄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결단을 내리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그 결단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와 힘을 내는 결단도 있지만, 안전지대에 머물고 싶은 안정에 대한 욕구를 물리치고 위험해 보이지만 나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하게 하는 결단도 있습니다. 기존에 해오던 익숙한 것들에 젖어 똑같은 방식으로 일 하고자 하는 욕구, 같은 패턴으로 삶을 반복하고 싶은 욕구, TV 앞에 앉아 편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심리적 안정에 대한 욕구들은 안전지대에 머무르려는 욕구이자 새로움의 추구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나 홀로 안전지대라는 도피처 안에 머무르고자 하는 것은 훗날 더 큰 어려움을 맞이하게 합니다. 편안함의 공간에서 벗어나 한발 더 나아가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은 그전까지 생각하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다른 방향에서 지금을 바라보고 현 상황이 주는 의미를 재해석하는 것입니다. 관점의 전환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전혀 문제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셀프코칭을 통해 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멘토나 코치 등 외부 조력자의 도움을 받습니다.

자기 안의 제약된 신념이나 기준을 시공간의 개념을 확대시켜 확장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현 상황을 바라보고 해석하면 내 관점의 테두리 안에선 보이지 않던 해결책들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스스로 결단을 내리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시야를 넓히건 우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면 결단을 내리거나 관점을 전환해 보세요.

내게 결단의 순간들은 언제였던가?

그 결단을 통해 내 삶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주변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면, 결단의 힘을 낼 수 있도록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한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