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 강좌 2월 1일-5월 1일, 신청 올 12월 21일-내년 1월 17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2021년에도 온라인 및 무료 한국어 강좌를 계속 진행한다. 문화원 한국어 강좌는 국외 한국어, 한국문화교육 기관을 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해 현지 10학년 이상의 학생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2011년 개원 이래 꾸준히 운영돼 왔다. 현재 초급, 중급, 고급반 등 14개 반이 주중 및 주말에 개설되며, 수업당 정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방식의 강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올 5월부터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및 전면 무료 강좌로 임시 전환됐다. 그 결과 학기별 신청자 수가 오프라인 운영시 약 3백 명에서 최대 1000명까지 급증했다. 이로써 한국어와 한국어 강좌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호주 전역에 널리 분포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호주 주요 6개 주에서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이에 문화원은 2021년 1학기에도 온라인 무료 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며, 그 이후부터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의 강좌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호주의 세종학당은 시드니 내 문화원과 시드니교육원 및 애들레이드의 남호주대학교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호주 한국어 수강생 연간 1만5800여명 호주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호주인은 세종학당 수강생 약 900여 명, 호주 7개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는 학생 5425명, 한글을 채택한 68개 호주 초중등학교 학생 9500여명 등 연간 1만5800여명이다. 2021년 1학기 문화원 한국어 강좌 신청은 문화원 웹사이트(www.koreanculture.org.au/language-classes)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 중에만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등록 처리된다. 내년 1학기 강좌는 2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며, 올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신청 기간이다. 문의 sejong@koreanculture.org.au |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