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침입 및 납치 혐의 갱단 멤버 중 한 명은 16세로 알려져 충격
지난 1일 화요일, 시드니 남서부에 브린젤리(Bringelly)에 있는 37세 피해자의 자택에 무장한 여러 명의 갱단 멤버들이 침입한 뒤 피해자 남성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 남성이 6시간 동안 인질로 잡혀있었던 레베스비(Revesby)에 위치한 산업단지로 이동한 뒤, 해당 산업단지를 에워싸고 피해자의 석방을 두고 협상했다. 피해자의 석방 이후, 경찰기동대가 현장에서 8명의 남자를 몸싸움 끝에 붙잡았고 구조작전 중에 나타난 갱단 멤버 3명을 추가로 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갱단 멤버들은 10~20대의 연령대로 구성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7명은 신체적 상해, 주거침입, 증거조작 등의 혐의로 다른 3명은 갱단 연루 혐의로 현재 구속되어있는 상태이며 나머지 1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놀랍게도 이들 중 한 명은 16세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모두 보석이 거부된 채로 구속 중이다. 이들은 수요일에 뱅스타운과 파라마타에 있는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다행히 37세의 피해 남성은 머리와 얼굴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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