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16일 자정부터 락다운조치 돌입

Covid-19 사태로 벌써 다섯 번째의 락다운 조치를 시행하게 멜버른

Covid-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멜버른이 16일 자정부터 락다운 조치를 다시 시행하게 된다. 조치 범위는 아직 명확히 발표되지 않은 상태지만 감염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곳들이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로써 멜버른은 5번째의 락다운을 직면하게 됐다.

이미 발견된 16건의 신규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규정도 한층 강화되었다. 신규 사례는 지난 10일 확진자가 다녀간 멜번 크리켓 경기장(Melbourne Cricket Ground)에서 발생했다. 또한 마리비농(Maribyrnong)의 아리엘레(Ariele)아파트 입주민으로 알려진 60대 무증상 감염자는 운송업체 직원들과 접촉한 후 입주민들을 감염시켰는데 업체 직원들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감염 경로 추적을 피해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방역 당국은 확인했다.

제로엔 바이마르(Jeroen Weimar) Covid-19대응 지휘관은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15일 오후 고위 관료들이 비상 회의를 거친 후 추가사항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NSW주에서도 델타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으며 15일, 65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그 중 28명은 지역사회를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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