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령 기간 코로나 19 확진자 계속 증가해… 봉쇄령 연장은 불가피
6월 3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될 것으로 예정되었던 빅토리아주 전역에 내려진 봉쇄령이 일주일 더 연장됐다. 지난 27일 자정을 기점으로 빅토리아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예방 접종을 포함한 5가지의 필수 사항에 해당 시에만 외출을 허용하는 등 엄격한 제한조치가 포함된 일주일간의 봉쇄령을 발령했었다.
하지만 봉쇄령 기간 동안,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60건으로 늘어났고 코로나 19 감염 위험 장소는 360곳으로 증가하면서 봉쇄령 연장 결정을 내렸다. 연장된 봉쇄령은 예정 종료일보다 일주일 뒤인 6월 10일 목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권한대행은, “1, 2차 백신을 모두 접종받은 빅토리아 주민은2%에 불과하다.”라면서, “현 상황을 바로잡지 않으면 감염자가 폭증하고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라면서 봉쇄령 연장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했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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