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5만 대 이상 리콜 조치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 2021년에 가장 많이 리콜된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안전 문제로 인해 5만 2000여 대 이상의 차량이 리콜 조치 됐다.

수분 유입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엔진으로의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 중 갑자기 전력 손실이 있는 경우 여러 도로 사용자가 부상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리콜 조치가 결정됐다.

해당 리콜 모델은 2015년에서 2023년 사이에 제작된 3000대 이상의 GLE 쿠페(Coupe) SUV 모델과 2012년에서 2018년 사이에 제작된 1만 8000대 이상의 벤츠 SUV ML 및 GLE이다.

또 다른 안전 문제는 제조 결함으로 인한 슬라이딩 선루프 패널(Sliding sunroof panel)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에서 분리되어 뒤따라 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안전 문제에 해당되는 차량은 2001에서 2005년 사이에 제작된 벤츠 C 클래스 모델,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제작된 C 클래스, CLC, CLK, CLS 및 E 클래스 모델을 포함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리콜 대상이 되는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는 가장 가까운 대리점에 연락하여 무료로 점검 및 수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과 2021년에 가장 많이 리콜된 자동차 브랜드로 기록됐지만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뉴스 코퍼레이션 호주(News Corp Australia)를 통해 2022년 리콜 건수가 많은 것은 지속적인 제품 모니터링의 결과라고 대변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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