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콤-뱅스타운 T6 노선, 공사로 2개월 간 폐쇄

4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시드니의 주요 철도 노선이 최신 메트로 노선 공사를 위해 약 2개월 간 폐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6 리드콤(Lidcombe)-뱅크스타운(Bankstown) 노선은 4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운행을 중단하며, 열차는 무료 버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하루 약 1만 1,000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T6 노선은 과거 T3 뱅크스타운 라인 폐쇄 이후 만들어진 6개 역의 셔틀 노선으로, 리드콤, 베랄라(Berala), 리젠트 파크(Regents Park), 야구나(Yagoona), 비롱(Birrong), 뱅스타운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사 기간 동안 야구나, 비롱, 뱅스타운 역은 폐쇄되며, 다른 노선을 공유하는 리드콤, 베랄라, 리젠트 파크 역은 T6 철도를 제외하고 정상운영된다. 리드콤은 T1 웨스턴 라인(Western Line), T2 이너 웨스트 라인(Inner West Line) 및 T3 리버풀(Liverpool) 노선의 열차가 운행되며, T3 노선은 베랄라, 리젠트 파크 역을 경유한다.

공사가 시작되면 무료 버스가 운영되며, 통근객들은 뱅크스타운과 리드콤을 연결하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8T6 버스를 이용하거나, 두 지역을 직행으로 연결하는 8AT6 급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뱅크스타운 역에서는 시드니 메트로 시티 및 사우스 웨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행되고 있는 분홍색 사우스웨스트 링크(Southwest Link)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SW 주정부는 T6 철도가 사우스 웨스트 메트로(Southwest Metro) 노선 공사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비한 개선 작업도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재개통 후에는 현재 4량 편성 제한이었던 T6 노선이 8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다고 밝혔다.

김하늘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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