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9.5%는 불완전 고용 상태..
설문조사 기업 로이 모건(Roy Morgan) 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이 공식 통계보다 3배 이상 높고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 ABS)이 발표한 공식 통계로는 실업률이 3.5%이며 지난달 실업률이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밝혔지만 로이 모건에 따르면 현재 실업률은 10.7%이며 1월에 22만 3천 명이 실직하여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주인 9.5%는 불완전 고용 상태였으며 이는 호주 통계청의 추정치보다 훨씬 높다.
로이 모건은 실업자를 14세 이상의 구직을 하는 사람을 상대로 조사한 반면 호주 통계청은 가족 사업이나 농장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사람을 일주일에 최소 1시간 이상 일을 하고 있는 취업자로 분류한다.
한편 연속적인 이자율 인상의 여파로 호주 경제가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는 작년 6월 초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호주준비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이 금리를 0.25bp 더 인상하며 2012년 이후 최고의 금리를 적용한 후 20% 미만의 호주인이 작년 이맘때보다 가족이 재정적으로 더 나아졌다고 전했으며 거의 절반 이상이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반면 기업 신뢰도는 2010년 이후 1월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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