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 위조 가능성 경고

멜버른 소프트웨어 개발자, 예방접종 증명서 이름 접종 여부 위조 가능성 지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 (COVID-19 vaccination certificate)가 위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버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펜 베일리(Fenn Bailey)가 예방접종 증명서의 이름 및 접종 여부 위조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심지어 위조된 증명서인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정부가 백신 접종 증명서의 위조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2차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 인증 시스템 보안의 허점은 카페나 레스토랑 등의 직원이 위조 여부 파악을 어렵게 하고 경찰이 9월 13일부터 추가 자유가 부여된 완전 예방접종자의 백신 접종 상태를 파악할 때 많은 시간을 지체할 수 있는 것이다.

연방정부는 10월부터 해외여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백신여권’을 발급할 예정으로 10월 초부터 서비스 NSW (Service NSW) 앱 내에서 백신 여권 시스템을 시험 할 예정이다.

서비스 NSW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서비스 NSW 앱 내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예방 접종 상태를 코로나19 추적 앱(COVID Safe app) 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연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앞서 백신 접종 증명서가 10월 중 전면적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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