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3월 선거 일주일 도로 통행료 상한제 공약

주 60달러로 현 정부 리베이트와 동시 혜택 가능

NSW노동당은 3월 선거에서 당선할 경우, 도로 통행료를 일주일 최대  60달러로 제한하겠다고 공약했다. 야당인 노동당은 치솟는 물가에 대처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통행료 경감을 내세워왔다.  


어제(12일) 노동당 대표 크리스 민스는 중대한 선거 공약이라면서 주당 상한제를 발표했다. 그는 현재 통행료가 너무 비싸고, 특히 파라마타 서쪽에 사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이 상한제가 실시되면 주당 5만 1천 명의 운전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며, 트럭 운전자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당 60달러 상한선은 현 정부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새 리베이트 제도와 M5 캐시백에 추가 적용될 수 있다. 이에 해당 자격이 있는 운전자는 하나 이상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달부터 자유 국립당 연립의 새로운 통행료 리베이트가 실시되었는데, 1년에 375달러 이상 통행료를 지불하는 운전자는 통행료의 4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최대 리베이트 금액은 750달러이며, 50만 명의 운전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당도 내년 1월부터 2년간 1억 4천7백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통행료 상한선 계획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3월 선거 당선할 경우, 노동당은 전면 재검토를 통해 통행료 체계를 정비하고, 운전자의 통행료의 부담을 덜어줄 정책 및 도로 시장에 더 많은 경쟁을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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