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인 후보 50.8% 대 49.2%로 자유당의 코트보스 후보 제압
연방 노동당이 4일(토) 치러진 NSW 남부 이든-모나로(Eden-Monaro)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초박빙 득표율로 승리했다.
노동당의 크리스티 맥베인(Kristy McBain) 후보는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지지도에서 50.8% 대 49.2%로 자유당의 피오나 코트보스(Fiona Kotvojs) 후보를 제쳤다.
맥베인 후보는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지난 2019년 5월 연방총선 당시 보다 3%포인트 하락한 36.1%를 얻어 코트보스 후보에게 뒤졌지만 녹색당을 포함한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호표 지지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로써 베가벨리샤이어 시장 출신인 맥베인 후보는 이든-모나로 선거구가 신설된 1901년 이래 첫 여성 당선자가 됐다.
또한 노동당은 마이크 켈리 전 의원이 올 4월 30일 건강상의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해 치러진 46대 연방 첫 보궐선거에서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