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어바인 대표, 아직 서비스 인플레이션 진전 안돼 상황 더 지켜봐야..
호주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의 신임 대표, 앤드루 어바인(Andrew Irvine)은 향후 7개월 이내에 새로운 이자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바인 대표는 호주 공영방송 9뉴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앞으로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기준금리가 하락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은 아마도 11월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호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이 내년 2월까지 금리 인하를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진전되지 않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은 3월까지 6개월 동안 현금 수익이 12.8% 감소한 3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호주의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으며 인플레이션 수치가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크로 리서치(Macro Research) 대표인 팀 베이커(Tim Baker)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6개월 기준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일부 조사에서는 이미 2~3% 범위 내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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